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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이슈NOW)통신주, 경기방어 매력 그 이상?

2013-05-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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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W
진행 : 이은혜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투자클럽 전정현 전문가 / 박수연 기자
 
<앵커> 본격적으로 통신주들을 살펴볼 시기인 것 같습니다. 최근 통신주는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네. 이동통신주들이 실적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032640)는 실적발표 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 어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T와 SK텔레콤도 이날 각각 5.96%, 5.7%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날 통신주는 SK텔레콤이 비교적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탄력을 받아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통신업 업종 지수는 7%대 상승세를 나타내면 선전했는데요, 전거래일보다 무려 7.19% 상승한 336.5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0일 LG유플러스의 실적발표가 있었죠. LG유플러스는 이날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5.1%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8% 줄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KT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7% 줄어든 3673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1분기 심화됐던 마케팅 비용이 안정돼 향후 이익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2분기에는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규제법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어 실적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현재 국내 통신주의 경우 글로벌 통신사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향후 이익이 안정화될 경우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SK텔레콤의 컨퍼런스 콜도 있었는데, 통신 3사의 올해 목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어제 SK텔레콤의 컨퍼런스 콜이 있었는데요. 이날 SK텔레콤은 보조금 중심의 소모적인 가입자 모집을 끝내겠다고 다짐했는데요. 통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본원적인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날 SK텔레콤은 오는 2015년까지 IPTV등에서 총 7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다양한 요금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는 LTE 가입자 1400만, 연매출 1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무엇보다 LTE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LTE맞춤형 특화서비스를 통해 이통3사에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서비스 전쟁'이라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이통사중 처음으로 '망내외 무선통화' 요금제를 출시하며 서비스 중심 체제로의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KT의 경우에도 마케팅 비용이 점차 감소되면서 알프라고 하죠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요약하면 이통 3사는 전반적으로 2분기 보조금 경쟁과 마케팅 비용 심화 등이 해소 국면에 들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서비스와 품질 향상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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