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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석유화학 수요 부진..보수적 대응 '유효'"-BS證

2013-04-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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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일 BS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업체들의 이달 실적은 지난달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수요를 견인할 만한 이슈는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석원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5~108달러에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고 이에 따라 납사가격 역시 6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기초유분과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 하락도 점차 진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원재료 투입 지연효과에 따른  2월의 고가 납사 투입 역시 해소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부타디엔(BD)과 폴리에스터 체인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특히 부타디엔 가격의 하락 속도는 매우 빠르다"며 "지난주 평균 BD 가격은 톤당 1475달러로 한달 사이에 무려 575달러 가량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합성고무 재고수준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부타디엔고무(BR)를 중심으로 가동률이 낮아지며 BD 수요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역내 납사분해시설(NCC) 업체들이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했다는 점과 BD와 납사 가격 비율도 최근 3년간 최저인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부타디엔 가격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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