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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멘델스존 교향곡 집중 감상 기회 마련된다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2013-02-15 11:09

조회수 : 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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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낭만주의 음악의 두 거장,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교향곡을 깊이 있게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2013년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의 주인공은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이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는 하이든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14명의 작곡가를 따라 200여년 교향곡의 역사를 7년에 걸쳐 다루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1797-1828)는 형식미와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차원의 교향곡을 남겼다. 멘델스존(1809-1847)은 베토벤이 완성한 고전 교향곡 형식에 낭만적 감각과 회화성을 가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그리고 바이올린 협주곡과 이탈리아 교향곡 이외의 멘델스존 교향곡을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시리즈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번째 공연일인 3월29일에는 이병욱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미완성'과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를 들을 수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멘델스존 피아노협주곡 제2번 d단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7월26일 공연에는 최희준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한다.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멘델스존의 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한여름 밤의 꿈 서곡'과 피아노협주곡 제1번 g단조, 교향곡 제4번 A장조 '이탈리아' 등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콘서트인 11월30일에는 김대진과 수원시향,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함께 한다.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e단조,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9번 C장조 '그레이트' 등이 연주된다.
 
전 공연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진행되며, 티켓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단, 청소년에 한해 좌석등급에 관계 없이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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