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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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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매크로 리스크 벗어난 '성장소비주 3인'에 주목

2013-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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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최근 주식시장에 환율, 유가 등 매크로 변수와 함께 글로벌 정치적 변수 등이 떠오르면서 이같은 대외 변수에서 독립된 종목에 접근하자는 전략이 눈길을 끈다.
 
11일 삼성증권은 "매크로 리스크의 변화에서 자유롭고, 경기순환에 따른 민감도보다 구조적인 수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종목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해당종목으로 구조적인 국내외 소비시장 성장 수혜수인 영원무역(111770), CJ CGV(079160), 파라다이스(034230)를 제시했다.
 
영원무역은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고속 성장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중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상위 톱 10 기업 중 해외브랜드가 8개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들의 진출도 빨리지고 있다는 것.
 
양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이 높고, 중국내 선호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의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는 아시아 멀티플렉스 시장의 선두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 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잇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멀티플렉스 진출은 중장기적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2011년 베트남 멀티플렉스 1위인 메가스타를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며 "현재 9개 사이트를 운영중이고, 사이트 당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 따른 수혜가 주목되는 종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지난해 연간 28% 증가에 이어 올해 춘절연휴기간(2월9일~2월15일)애도 지난해 춘절 대비 26% 증가가 예상된다.
 
양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뛰어난 지리적 인접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정책으로 방한 중국인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전체 입장객 중 중국인 비중이 2011년 말 62%에서 2012년 3분기 70%로 확대돼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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