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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재정부 "실물지표 개선됐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

2013-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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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실물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경제여견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정책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7일 평가했다.
 
재정부는 이날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재정지출 자동삭감 협상 및 유럽경제 회복의 지연 등으로, 대내적으로는 소비부진, 환율변동, 투자 개선의 지속여부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특히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투자·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가 개선됐으나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가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취업자 증가폭은 3개월 연속 둔화됐고, 소매판매는 내구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그나마 1월 수출이 대중국·아세안 수출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하고 무역흑자도 8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다.
 
재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내외 시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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