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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코스피, 해외發 훈풍에 1% 갭상승..1820선(09:20)

2012-05-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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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의 동반 상승에 이틀째 오르면서 출발했다. 그간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등 유럽발 리스크가 해결 기미를 보이고,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경기 부양의지 발언 등이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서서히 녹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4포인트(1.11%) 상승한 1819.07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수 주체는 오랜만에 동반 '매수'를 보이다 각자 방향을 틀었다. 장초반 개인은 매도로 시작했지만 곧 매수 전환하면서 6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다 차차 물량을 줄여 15억원 순매수다. 반면 기관은 177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나흘째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180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9억원 매수로 총 1614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 운송장비(1.53%), 제조업(1.45%), 기계(1.3%), 운수창고(0.8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78%), 철강·금속(0.54%), 음식료품(0.46%), 은행(0.26%), 섬유·의복(0.1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124만원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도에도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IT주를 견인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대 상승폭을 보이며 이틀째 상승 중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들도 동반 오름세다.
 
자동차 3인방도 이틀째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일제히 1% 이상씩 올라서면서 자동차 관련주들도 일으켜세우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가 1% 넘게 상승하면서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4대금융지주사주가 동반 상승중이다. 더불어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등 증권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정유주도 웃었다. 하지만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다. SK이노베이션(096770)LG화학(051910)이 1%내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한국전력(015760)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1%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POSCO(005490)가 신용등급 하향 압력에 닷새째 하락하면서 철강주들도 함께 미끄러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1포인트(1.56%) 상승한 455.9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5원 내린 116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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