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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검찰 "최시중 대가성 입증할 것" 자신감..이번주 소환 검토

"대선자금 문제도 추후 확인할 것"

2012-04-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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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중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검 관계자에 따르면 중수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최 전 위원장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 상당부분 사실관계를 확인한 상태로,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소환을 검토 중이다.
 
대검 관계자는 '자금을 일부 수수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최 전 위원장의 언론인터뷰에 대해 “인허가와 관련한 대가성을 입증하겠다. 수사는 우리대로 간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이 파이시티 전 대표 이모씨의 돈을 브로커인 또 다른 이모씨를 통해 받은 시점은 2007~2008년초에 걸쳐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취임 직후까지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에 대해 "최대한 속전속결로 수사할 것"이라며, 최 전 위원장의 언론인터뷰로 제기된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된 이상 추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돈을 건넨 파이시티 전 대표 이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시행사 관련자들도 잇달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21일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된 브로커 이씨를 특경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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