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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3월 수입차 판매, 최고치 기록.."BMW 덕분"

신규등록대수 1만648대

2012-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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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경기 침체에도 불구, 3월 수입차 등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48대로 집계됐다. 작년 9월 1만55대 이후 사상 최고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560대, 벤츠 1746대, 폭스바겐 1308대, 아우디 1246대로 독일차 4사가 강세를 보였다. 이어 도요타 876대, 포드 416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의 520d(778대), 벤츠 E 300(482대), 그리고 3월 출시된 BMW 320d(449대) 순이었다. 
 
◇ BMW의 신형 320d
 
BMW의 520d는 한 달 정도, 320d는 세 달 정도 예약이 밀려있는 상태다. 528 모델 역시 303대 팔리면서 모델 판매 5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때문에 디젤엔진과 고연비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BMW 디젤 모델들의 연비가 리터당 20km를 넘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판매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대기물량 해소에 힘입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3월까지 판매된 수입차는 2만92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719대 보다 13.9% 늘었다. 업계에서는 작년 수입차 등록이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올해는 약 12만대 가량이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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