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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7줄시황)外人·기관, 車·조선 '러브콜'..코스피 2050선 눈앞(10:30)

현대차·삼성전자, 실적 기대감..동반 상승

2012-04-03 10:39

조회수 : 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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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해 205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으로 돌아섰다.
 
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37포인트(0.86%) 상승한 2046.66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운송장비(외국인 +693억, 기관 +678억)를 위주로 각각 1513억원, 471억원 순매수, 개인은 1609억원 순매도다.
 
운송장비(+2.47%), 의료정밀(+1.08%), 서비스(+1.04%), 전기전자(+1%) 순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0.36%), 전기가스, 의약품, 비금속광물(-0.2%)이 소폭 내리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양호한 해외판매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3.96% 크게 오른 24만9500원,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나란히 2% 내외로 상승 중이다.
 
에스엘(005850), 세종공업(033530), 한일이화(007860) 등 중소형 자동차주도 일제히 4~6% 강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가 3~4%, IT주 중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가 2%대로 올라 두드러진다.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를 탈환했고,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역사상 신고가를 찍었다.
 
장중 132만원까지 돌파했다가 이 시각 0.85% 상승한 13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금융주와 기계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중이다. 한전KPS(051600), 두산인프라코어(042670)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순으로 1~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0.13%) 내린 521.12로, 사흘 만에 하락 중이다.
 
개인이 73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17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자동차부품주인 성우하이텍(015750)이 5.1%, 평화정공(043370)이 3.29% 치솟고 있다.
 
휴대폰 무선충전기술력을 보유한 와이즈파워(040670)가 13.21% 급등하고 있다.
 
정치인 테마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타고 있다.
 
EG(037370)안철수연구소(053800)가 2~3% 상승 중이며, 문재인, 정운찬 테마도 강세다.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이 4.82%, 디아이(003160)가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예스24(053280)가 6.6% 뛰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85원 하락한 1124.05원으로 사흘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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