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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준

외국인, 매도 공세속 엔씨소프트·현대홈쇼핑 '눈독'

GS건설·한국타이어 등도 '매수'..개별 모멘텀 위주 종목 대응

2011-03-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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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외국인이 연일 대규모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지수 낙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개별 모멘텀 위주의 종목 대응에 나서면서 엔씨소프트(036570), 우리금융(053000) 등은 각각 300억원 넘게 사들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도 5087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줄곧 순매도에 나서면서 총 2조1618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3933억원), 현대차(-1729억원), 현대모비스(012330)(-1054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010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956억원), 기아차(000270)(-852억원) 등 대형주 위주로 매도 공세를 펼쳤다.
 
반면, 엔씨소프트(354억원), 우리금융(350억원), GS건설(006360)(221억원) 등을 사들였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엔 신규게임 출시 등 긍정적 이벤트가, GS건설은 안정적인 해외수주 모멘텀이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일고 있다.
 
외국인은 이와 함께 LG(003550)(144억원)를 비롯, 외부 변수에도 불구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현대홈쇼핑(057050)(135억원)과 한국타이어(000240)(114억원), 대구은행(005270)(109억원) 등도 100억 넘게 사들였다.
 
웅진코웨이(021240)(88억원), 두산엔진(082740)(81억원), SKC(011790)(68억원) 등도 사 담았다.
 
이 외에도 만도(060980)(60억원), 신세계(004170)(59억원), 두산(000150)(48억원), 현대상사(011760)(45억원), LG이노텍(011070)(44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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