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국회,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청…재판거래 의혹 추궁

2024-01-08 08:00

조회수 : 7,59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조 후보자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광화문의 한 건물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와 외교부, 대법원 간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에 관여했으며, 특히 외교부 2차관이었던 2015년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 외교부 장관을 만나 강제동원 재판 지연 문제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전형적인 전관예구이자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조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해왔는데요. 여당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부각하며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후보 지명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외무부에 입부해 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개발협력대사,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외교부 제2차관, 주유엔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