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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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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버넌스 정립 나선 SKT, 전담 조직 꾸린다

AI 거버넌스 경영 시스템에 도입

2024-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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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을 위해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추구가치 등을 설정하는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 정립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7일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역할 구체화, AI 거버넌스 프로세스 수립을 골자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T타워. (사진=뉴스토마토)
 
우선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국내외 AI 관련 법·제도와 세계적 흐름을 검토해 3월 내에 AI 추구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을 만들 예정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1년에 사람 중심의 AI를 핵심 이념으로 하는 AI 추구 가치를 제정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도 이를 준수해 2022년 출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회사 전략과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해 AI 추구 가치를 좀 더 고도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전사 AI 기술과 서비스 조직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TF장은 ESG·법무·대외협력(CR) 등을 총괄하는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이 맡아 AI 거버넌스를 전담할 조직과 역할을 구체화해 나갑니다. 
 
AI 거버넌스 정립 방향. (사진=SK텔레콤)
 
AI 거버넌스가 SK텔레콤의 경영시스템에 적용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과 개선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도 수립합니다. 이를 위해 학계와 업계의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정재헌 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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