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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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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민주, 비상의총 개최…"민주주의 위협 모든 폭력 반대"

"엄정·신속 수사…정치적 고려시 좌시 않을 것"

2024-01-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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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과 관련해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전체 의원은 생각과 의견의 차이를 폭력과 혐오로 무너트리려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의원총회를 마치며 당 대표 피습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원들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로운 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혐오에 반대한다"며 "주요 정치인을 표적으로 하는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찰 등 수사기관은 사건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축소, 왜곡 시도가 일어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새해에도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며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산적한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당 운영도 차질 없이 이뤄질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후속조치에 대비하기 위해 당내 관련 대책기구를 만들 계획입니다. 늦어도 내일까지는 기구 구성을 발표할 방침인데요. 이 기구에서는 향후 경찰의 수사 상황과 가짜뉴스 유포 등 2차 가해 상황, 안전대책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 매우 부적절한 언급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차 테러로 당차원 대책기구를 통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 등의 발표를 살피면서 필요한 조치 강구해 정부측에 제안하겠다"고도 부연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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