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제 신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HDC그룹이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HDC그룹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그룹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며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 HDC그룹은 그룹사 내의 차세대 젊은 리더들을 주요 보직에 순환 배치하며 육성하고 중용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그룹 인사 기조에 맞춰 신임 임원과 팀장으로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습니다.
기존 CSO였던 정익희 대표를 건설본부장에, 건설본부장이었던 조태제 부사장을 대표이사 CSO로 교차 선임하는 인사를 실행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익희 신임 건설본부장은 더욱 엄중히 안전·품질 문화를 현장에 체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태제 CSO도 건설본부장의 경험을 발전시켜 안전·품질 더욱 고도화하고 신공법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태제 신임 대표이사 CSO는 1961년생으로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동국대 건축시공·건설관리 박사학위를 따고 지난 1988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2010년 상무보,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 건축 PM(프로젝트매니저) 겸 영통아이파크캐슬 현장소장, 2022년에는 건설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친 'HDC현산맨'입니다.
새로 부임한 리더들의 젊은 나이도 눈에 띕니다. 김정섭 신임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는 1981년생, 박경신 신임 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는 1982년생으로 각각 40대 초반의 나이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복합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개발본부도 새로 개설했습니다. 개발본부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HDC그룹 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새로운 복합개발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기업 문화혁신을 위해 추진해온 DX(디지털전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CEO 직속 DXT(Digital Transformation Team)의 미래전략 기능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왼쪽부터) 전우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정섭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 박경신 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 (사진=HDC그룹)
HDC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조태제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전우진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 김정섭
◇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 박경신
<승진>
◇HDC현대산업개발
△전무 이현우 △상무 김영한 민성우 △상무보 강경민 김진택 한상현 김동훈 이유로 김정우
◇HDC자산운용
△사장 전우진
◇HDC
△상무보 이진욱
◇HDC현대EP
△상무보 장원진
◇HDC랩스
△상무보 양인배
◇HDC아이파크몰
△이사대우 김윤호
◇HDC리조트
△상무보 이석희
◇통영에코파워
△상무보 김동영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