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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쌍특검, 국민 주권 교란하는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

"쌍특검법 실행된다면 총선까지 여야 간 정책 경쟁 실종"

2023-12-28 13:40

조회수 :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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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야권 주도로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국민 주권 교란을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4월 쌍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두고 정의당과 정치적 뒷거래를 감행했을 때 이미 총선 분위기를 추악한 정쟁으로 만들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고 선동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50억 클럽 특검법은) 검찰에게서 수사를 빼앗아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어제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의 수사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정치특검의 판을 키우려는 추가적 야합과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쌍특검 통과 시 불어닥칠 정국 혼란에는 아랑곳없이 정치특검의 판을 키우려 꼼수 야합에 몰두하는 두 당의 모습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라며 “쌍특검법이 실행에 옮겨진다면 그날로 총선까지 여야 간 정책 경쟁이 실종될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4호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와 문재인정부에서 이미 고위직을 지낸 인사를 인재영입으로 새로 포장했다”라며 “여론은 운동권의 고인물을 걷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카르텔을 더 공고히 하려고 한다. 지금 민주당의 혁신 의지는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해체됩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권한대행이 최고위원분들 모두에게 수고 많았다고 얘기했다”라며 “현재 지도부가 하고자 했던 쇄신과 혁신의 길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계속 추진될 것이다. 우리 모두 비대위를 응원하고 총선 승리에 같이 힘쓰자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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