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감도.(사진=한미글로벌)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글로벌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쿠웨이트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나섭니다.
26일 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PM 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압둘라 신도시를 약 4만6000호 주택 규모의 주거 중심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4조원 규모에 달합니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압둘라 신도시의 주거 단지 부지와 인프라 조성사업의 PM을 맡습니다. 용역비는 97억원입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압둘라 신도시 프로젝트의 수주를 계기로 현지에 신규 법인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쿠웨이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우디의 2030 엑스포, 2034 월드컵 유치 등으로 중동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향후 사우디 법인을 중동 지역거점으로 확장 운영해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의 진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