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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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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총선 출마 선언…"윤석열정권 심판"

서울 송파병 출사표…"최고 도시 송파 만들 것"

2023-1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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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 소속인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 전 구청장 측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지난 2021년 6월 송파둘레길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성수 민주당 서울 송파병 예비후보 제공)
 
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윤석열정권이 들어선 이래 민주주의는 퇴보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며 "무능하고 폭압적인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 검찰개혁·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초저출생·고령화, 청년들의 좌절, 부의 양극화, 불공정, 교육 등 시대적 과제를 해소하는데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며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 든든한 안보와 평화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함께 성장하되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더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도 포부를 전했습니다. 
 
송파구민들을 향해서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돼 위례지역 광역교통망 구축, 거마지역 종합개발, 재건축, 재개발 등 송파의 당면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최고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당내경선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누가 본선에 나갔을 때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 누가 국회에 진출했을 때 송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고 적임자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현재 송파병의 현역 국회의원은 3선의 남인순 민주당 의원입니다. 
 
박 예비후보는 1964년 광주 출생으로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습니다.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수원지검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으로 근무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과 법무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민선 7기 구청장으로 4년을 보냈는데요. 현재는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노무현재단 감사 등을 맡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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