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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평균 속도 2위 자리 KT·LGU+ 혼조세

SKT, 다운로드·업로드 모두 1위 기록

2023-12-12 15:12

조회수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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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전 부문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는 KT(030200)LG유플러스(032640)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 모바일 네트워크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평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와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에서 통신3사 중 가장 속도가 빨랐습니다. 
 
SK텔레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44.9Mbps로 2위인 KT(137.3Mbps)보다 5.6%가량 빨랐습니다. LG유플러스는 114.2Mbps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21.1Mbps) LG유플러스(19.9Mbps), KT(17.8Mbps)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통신3사 5G 다운로드 속도. (자료=오픈시그널)
 
5G 속도와 관련해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 비교에서 SK텔레콤은 424.6Mbps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414.9Mbps로 KT의 409.2Mbps 기록을 제쳤습니다. 5G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도 SK텔레콤이 51.1Mbps로 1위를, LG유플러스는 43.5Mbps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KT는 40.0Mbps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오픈시그널의 조사는 지난 8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행됐습니다. 통신업계는 LG유플러스가 지난 6월부터 경쟁사와 동일하게 5G 100㎒폭으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5G 속도에서만큼은 KT를 앞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3.4~3.42㎓ 대역 20㎒ 폭에 대해 LG유플러스에 추가 할당을 했고, LG유플러스는 추가 할당 조건인 신규 무선국 1만5000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주파수 특성상 대역폭이 늘어나면 그만큼 속도도 빨라집니다. 
 
한편 접속 시간 비율을 의미하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 모두 99.7∼99.8%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5G 부문에서는 KT 45.9%, SK텔레콤 37.1%, LG유플러스 35.4%로 조사됐습니다. 5G 연결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KT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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