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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피프스시즌', 일본서 2900억 투자 유치

일본 엔터사 '토호', 피프스시즌 2대주주 합류

2023-12-11 15:49

조회수 :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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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CJ ENM은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사로부터 2억25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피프스시즌은 10일(미국 현지시간) 토호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억2500만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토호 인터내셔널은 토호의 미국 법인으로,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올라서게 됩니다. 
 
CJ ENM의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CI. (사진=CJ ENM)
 
 
1932년 도쿄에서 설립된 토호는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연극, TV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 배급을 선도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토호는 '고질라', '라돈' 등 일본 괴수영화 메가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했으며, 지브리 스튜디오, 신카이 마코토 등 일본 최고 크리에이터의 배급 파트너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가 유치한 외부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회사측은 글로벌 유통 사업 확대 등 피프스시즌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투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기획·개발하고 일본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토호의 기획·개발 인력 및 책임 프로듀서 역시 피프스시즌의 핵심 인력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3사 간 크리에이터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입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피프스시즌이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며 "CJ ENM의 근간인 초격차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집중하며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테일러·크리스 라이스 피프스시즌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는 피프스시즌이 글로벌 영화 및 TV콘텐츠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토호, CJ EN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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