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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양용 강재 공급 박차…철강재 공급 다변화

울산2공장,'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국내 강관제조사 중 유일

2023-11-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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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후판생산 현장. (사진=현대제철)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해상풍력 설비의 강관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현대제철은 29일 울산2공장이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과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입니다. 이번 인증 취득은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합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돼 향후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현대제철은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Mpa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또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DNV 인증 취득과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액화천연가스(LNG)용 후판을 생산해 조선업계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미래에는 육상 LNG터미널용으로도 후판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NG용 니켈 9% 후판'의 공급이 원활치 못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습니다. 이 후판이 복잡한 열처리 과정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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