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터져도 정말 제대로 터졌습니다. ‘서울의 봄’ (감독: 김성수 |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립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189만 2688명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저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올여름 총 51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의 개봉 주 누적 관객 수(172만)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 주 최고 스코어이기도 합니다. 또한 개봉 주 누적 관객 수 160만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을 비롯해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개봉 주 스코어 역시 모두 뛰어넘어, ‘서울의 봄’ 흥행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서울의 봄’은 주요 극장 3사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진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 세례를 이끌어 내는 중입니다. ‘서울의 봄’ 주역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김성수 감독은 이에 화답해 주말 동안 서울 지역 극장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온라인에선 ‘N차관람’은 물론 ‘서울의 봄 관람 챌린지’ 열풍까지 불면서 흥행 신드롬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는 중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