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앞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치과의사 30여명이 방문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한 이라크 치과의사들은 첫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한 치과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미팅서울'에 참석해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에 관한 세미나를 수강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날 일부 이라크 치과의사는 현장에서 임플란트 패키지 상품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날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18명은 현지에서 대형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거나,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일컫는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의 비즈니스 관리자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들이 자사 중동 지역 VIP 고객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의 연구 시설과 제품 전시관을 둘러보았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총괄본부로 이동해 임플란트 생산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치과용 드릴 엔진 및 영장장비 등 치과장비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주요 국가는 독일,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으로 한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데요.
오스템임플란트는 2024년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55개국 36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 'AEEDC 2024'에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곳에서 치과 디지털 장비 및 디지털 솔루션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일 방침입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