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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국서 공개…삼성 '갤럭시S24' 1월 출시할 듯

2023-1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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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가 미국에서 열린 전망입니다. 국내외 미디어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17일(현지시간) 애플 본사 인근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산호세는 구글 등 빅테크 기업 본사가 있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입니다.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총괄 사옥도 이곳에 있습니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최근까지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던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한국 서울 등이 아닌 산호세를 택한 것에 대해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과 애플과의 경쟁을 함께 고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1월에 개최하는 것도 이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의 언팩 행사는 2월1일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언팩은 이전 행사보다 2~3주가량 앞당긴 셈입니다. S24는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와 맞붙게 될 전망입니다.
 
갤럭시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처럼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으로 출시됩니다. 전작과 비교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성능 변화뿐 아니라 외형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갤럭시S24의 모바일 AP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가 병행 탑재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엑시노스2400은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울트라에 장착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울트라는 기존 엣지(곡면) 디스플레이 대신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특히 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없이도 외국인과의 통화를 실시간 통역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할 '갤럭시 AI'의 핵심 기능 중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도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라이브 통역 콜' 기능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전자가 이달 8일 처음 소개한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모델은 메일 작성, 문서 요약, 코딩, 이미지 생성 등 사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키울 도구로 활용됩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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