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신상민

blame777@nate.com@etomato.com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스우파2' "잘 끝나서 댄스신 좋은 선순환"

2023-11-17 13:23

조회수 : 1,97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종영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은PD를 비롯해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울를러 7크루 리더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10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널에서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마네퀸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춤 싸움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우승의 영예는 베베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무대의 배경이었던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주명해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Mnet 메가 IP의 명맥을 잇는 '스우파2'는 계급 미션 시작과 함께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했습니다. '스우파2' 관련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7천만 뷰를 돌파하며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재 일본에 있는 츠바킬의 리더 아카넨은 영상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카넨은 "매일 콘서트 리허설 하거나, 그 다음은 아이랑 함께 놀거나 육아를 하거나 그런 것들을 매일 바쁘게 해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보고 있는 시청자 분들 '츠바킬은 처음에 탈락할 팀이 아니었어'라든지 매일 '츠바킬 사랑해'하는 디엠이나 댓글을 써주셔서 정말 이 방송에 출연해서 츠바킬을 알리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 해냈다는 느낌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저희 츠바킬과 '스우파2'에 나왔던 댄서들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많이 응원해주시고 댄스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PD는 종영 소감으로 "이번 년도 1월부터 준비를 해서 10개월 동안 힘든 일도 있고 생각지 못한 상황에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뿌듯한 일이 많았고 결과도 좋았다. 이 모든 게 시청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바다는 "아직 개인적으로 '스우파2'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아직도 안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춤 인생 터닝 포인트였다. 내가 이렇게 간절하게 모든 걸 쏟아 부은 적이 있을까 싶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순간을 발견했다. 벅차게 다가왔다. 더 성장하고 싶다. 안에서 멋진 댄서와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열정에 대해서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펑키와이는 "'스우파2'가 끝났지만 마네퀸과 활동하면서 연습과 콘서트 준비까지 함께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할로는 "사실 공연과 콘서트 준비 등 많은 걸 하고 있다. 그래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보니 끝났다는 느낌이 안 든다. 뭔가 감정이 아직도 남아 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놉 역시 "언제나 그래왔듯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 방송이 잘 되면서 전보다 두 세배 바빠진 점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미나명은 "2023년은 '스우파2'가 다했다. 그 정도로 '스우파2'를 통해 딥앤댑 팀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리아킴은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가 나올까 기대가 있었다.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개인적인 바람은 시즌10, 시즌20까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 또한 많은 걸 얻게 됐다. 팀원을 얻고 경험도 얻었다.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스스로에게도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커스틴 역시 "아직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올해 끝날 때까지 전세계적으로 회자가 될 것이다.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스우파2'는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를 통해 방송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1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을 거친 뒤 마지막 광주에서 전국 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바다는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실제로 봤을 때 텐션과 에너지가 엄청나다. 프로그램 안에서 보는 것과 눈 앞에서 보는 게 다르다. 실제로 봤을 때 더 잘한다. 그 기대감을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 각 팀의 무대도 있고 같이 하는 무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할로는 "공연이다 보니 무대를 직접 다 꾸미고 있다. 조명부터 모든 구성을 짜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는 재미가 다를 것이다"고 했습니다.
 
커스틴은 좋은 리더에 대해 "좋은 리더는 앞장서서 걸을 수 잇는 사람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팀원들이 아이디어, 창의성을 표출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션보다는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좋은 리더란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원밀리언의 메가 크루 미션은 단일 영상을 조회수 1천만 뷰를 넘기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리아킴은 "팀원들과 내 열정을 쏟아냈는데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서 놀라웠다. 이런 작품을 남겼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했다. 엔딩 크레딧도 혼자 돌려볼 정도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다.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많이 알려졌을까 생각이 든다. 이런 환경 안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결과물이다"고 전했습니다.
 
할로는 "공연을 다시 시작하는 활동이 얼마 되지 않는다. 감사한 부분만 느껴진다. 시즌1 시작부터 내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댄스 신에서 수혜가 많다고 느껴졌다. 그때는 시청자였지만 그럼에도 감사했다. 댄스 신에 돌아가는 게 많았다. 그래서 시즌1'스맨파'에도 감사했다. 막상 참여하니 첫 날부터 참여한 댄서들을 존경했다. 험난한 미션을 잘 해냈구나 싶었다. 잘 끝나서 좋은 선순환이 계속 돼서 댄서신에 긍정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바다, 펑키와이, 할로, 놉, 미나명, 리아킴, 커스틴.(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신상민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