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드라마틱한 서사로 퇴장한 딥앤댑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메가 크루 미션이 펼쳐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지난 6회에서는 딥앤댑이 울플러와 탈락 배틀을 벌인 끝에 패하며 파이트 클럽을 떠났습니다. 딥앤댑은 츠바킬에 이어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습니다.
특히 딥앤댑은 탈락 배틀에서 쌍절곤을 사용한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역대급 배틀 퀄리티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미나명이 "혜랑 언니(리아킴)가 잘했대"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시청자들 마음까지 울리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간의 오해를 풀며 서로를 안아주는 리아킴과 미나명의 진심 어린 화해는 레전드 서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딥앤댑 멤버들은 "아직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나서 매일 다음 미션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설렘으로 지내고 있다"며 "특히, 팬분들이 응원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소통하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원밀리언 리아킴과 폭풍 오열 속 묵은 감정을 풀고 화해한 미나명은 이와 관련, "6화 보시고 같이 울었다고 메시지도 많이 주셔서 그 순간을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그리고 저랑 예전에 사이가 좀 틀어진 친구가 있는데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와서 '저와 같은 입장이었다'고 '저를 너무 좋아해서 서운했다'고 했다. '스우파2'를 통해서 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딥앤댑의 제이제이는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저에게 '딥앤댑' 이라는 가족 같은 팀이 생겼다는 점, 예전에는 혼자서 무언가를 시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멤버들과 매일 연락하고 춤에 대해 연구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락커지는 "일단 저희 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멋진 팀이라고 말해주시는 것부터가 딥앤댑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구나를 느낀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딥앤딥.(사진=엠넷)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