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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이재명 "횡재세 도입 협력하라"…윤 대통령 '압박'

"말 아닌 행동 나서주길…국민 70% 찬성"

2023-11-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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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에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도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 노릇을 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해가며 은행권의 고금리 이익을 질타한 바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코로나19 그리고 경제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고금리에 따른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금융권은 이 상황을 활용해 고금리로 엄청난 영업이익을 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이익을 보고 있는데 그만큼 국민들 기업들이 부담을 안고 있다고 봐야한다”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경제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소비를 위축시키는 한 원인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도 70% 이상이 횡재세 도입에 찬성했다”며 “우리는 공정한 경제환경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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