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6관왕에 올랐습니다.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15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14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뒤를 이어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상을 챙긴 건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였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미술상으로 총 6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인남우상은 '귀공자'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한 김선호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인여우상은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수상을 했습니다.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일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한 김시은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남우조연상은 '거미집'에서 톱스타 강호세 역을 맡은 오정세가 받았습니다. 수상을 한 오정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수상 소감 영상 역시 남기지 않았습니다. 여우조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부녀회장 금애를 연기한 김선영이 수상을 했습니다.
송강호, 류준열, 임시완, 도경수 등 치열했던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이 수상을 했습니다. 이병헌 역시 영화 촬영 일정으로 인해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대신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정유미, 염정아, 배두나, 김선영 등이 후보로 올랐으나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에게 돌아갔습니다.
시리즈 남자주연상은 '카지노'의 배우 최민식에 수상을 했습니다. 최민식 역시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으로 대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리즈 여우주연상은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서 이미현 역을 연기한 한효주에게 돌아갔습니다.
감독상은 '밀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받았습니다. 류승완 감독 역시 일정으로 인해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작품상은 엄태화 감독이 연출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수상을 했습니다. 엄태화 감독을 대신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변승민 대표는 "무엇보다도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영화제가 상을 주고받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사진=방송화면 캡처)
이하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 감독상 : '밀수' 류승완 감독
▲ 남우주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 여우주연상 : '비닐하우스' 김서형
▲ 남우조연상 : '거미집' 오정세
▲ 여우조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 신인남우상 : '귀공자' 김선호
▲ 신인여우상 : '다음 소희' 김시은
▲ 신인감독상 : '올빼미' 안태진
▲ 각본상 : '올빼미' 현규리, 안태진
▲ 다큐멘터리상 :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
▲ 촬영상 : '밀수' 최영환
▲ 음악상 : '유령' 달파란
▲ 편집상 : '올빼미' 김선민
▲ 시각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은재현
▲ 음향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석원
▲ 미술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화성
▲ 의상상 : '킬링 로맨스' 윤정희
▲ 시리즈 작품상 : '무빙'
▲ 시리즈 감독상 : '카지노' 강윤성 감독
▲ 시리즈 남우상 : '카지노' 최민식
▲ 시리즈 여우상 : '무빙' 한효주
▲ 공로상 : 장미희
▲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작품상) : '드림팰리스'
▲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감독상) :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배우상) : '영웅' 정성화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