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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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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민주 "이동관 탄핵 반드시 관철"

"절반 가까운 국민이 탄핵 찬성"

2023-11-14 17:05

조회수 :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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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방송을 길들이기 위해 위법도 불사하며 언론의 자유를 훼손한 이동관 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미 절반 가까운 국민께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는데요.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14일 공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3%가 이 위원장의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3.7%였습니다. 
 
이를 두고 한 대변인은 "'국민의 방송'인 공영방송을 '대통령의 뉴스'로 전락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라고 논평했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오른쪽)과 정경희 원내부대표가 권한쟁의심판청구 및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위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을 향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철회한 뒤 재발의를 추친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여당이 국회법을 제멋대로 왜곡하면서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국민의 심판이 두려워 언론장악에 앞장서는 여당의 행태가 참으로 볼썽사납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이동관 위원장의 탄핵안을 재상정하고, 이튿날인 12월1일 표결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이 이를 막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민주당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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