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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토마토레터 제290호] 1년 앞둔 미국 대선, 이대로 가면 트럼프 당선

이재명, ‘친명 총선기획단’에 침묵…민주, 김포 서울편입에 반대 목소리

2023-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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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Pick!
 
토마토레터 브리핑
제 290호
2023. 11.06(월)
오늘의 토마토레터!              

1. 1년 앞둔 미국 대선, 이대로 가면 트럼프 당선
2. 이재명, ‘친명 총선기획단’에 침묵…민주, 김포 서울편입에 반대 목소리
3. 국힘, 노란봉투법 저지 총력전…초·재선 전원 필리버스터 참여
 
토마토Pick!
 
미국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최강대국의 지도자가 정해지는 선거이니만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대결이라는 전망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토마토Pick은 1년 남은 시점에서 미국 대선을 전망했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미국의 '개딸', '마가(MAGA)'  
미국 공화당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단연 트럼프 전 대통령입니다. 대선 패배 직후 사실상의 ‘대선 불복’으로 논란이 된 바 있음에도 지지세는 견고합니다. 그 중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 ‘마가(MAGA)’가 있습니다. 정치집단이라기보다는 슬로건에 가까운데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n Great Again)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이 지지층 일부는 2021년 1월 국회의사당 난입 및 점거에 관여했을 만큼 강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압박하는 ‘마가’
미 하원의장까지 석권
최근 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마가와 같은 극우 성향 인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마가 진영 출신 인사가 미 국회 하원의장에 당선됐는데요. 바로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입니다. 공화당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는 임시예산안을 처리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고 해임해 국회 공백을 초래했으며, 공화당 후보들을 연이어 낙마시킨 끝에 존슨 의장의 당선을 이끌어냈습니다. 존슨 하원의장은 과거 바이든 대통령이 막 당선됐을 때 대선 결과 인증을 반대하는 등 ‘친트럼프’ 행보를 걸어온 인물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회의적이어서 바이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기사  

견고한 ‘스트롱맨’
사법리스크도 돌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가도가 주목되는 이유는 그가 처한 상황 때문입니다. 그는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대선개입 혐의, 사기대출 의혹 등에 휩싸이며 우리나라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마찬가지로 '사법리스크'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그가 처한 사법리스크는 민주당 측의 공격 빌미인 동시에 공화당의 우려사항인데요. 최근에는 미국 대통령 최초로 머그샷(Mugshot)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지지세는 견고해 지난달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올해 3분기에만 4550만달러(약 613억50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악재 계속 만난 바이든
지지율 추락 못 피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승세인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하락세롤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취임 초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군을 결정하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까지 지지세 하락을 겪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로 가중된 경제적 부담과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훼손도 주된 비판 사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중재자로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미국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뜨겁게 대립하면서 아랍계 지지율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트럼피즘’ 광풍
바이든도 따라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를 선도하는 요인 중 하나로는 ‘트럼피즘’(Trumpism)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식 포퓰리즘이라 해도 무방한데요. 그의 극단적인 주장이 미국 사회에 먹히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는데요.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6월 임신 15주 이후의 임신중지를 금지한 미시시피주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합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폐기했다’며 많은 국민들의 반발을 샀고, 전세계적으로도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연방대법원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이며, 3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했을 때 임명한 인사라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관련기사 존슨 신임 하원의장도 낙태금지법에 찬성한 인사 중 한 명입니다. 또 다른 트럼피즘으로는 국경 장벽이 있습니다. 중남미에서 몰려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벽을 쌓기 시작한 것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 후 이 장벽 설치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나 대선을 코앞에 두고 불법 이민자 문제가 커지자 결국 장벽을 계속 짓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해당 예산이 국경 장벽용으로 못박혀 있었고, 명목 변경을 추구했지만 의회가 승인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베네수엘라 불법 이민자에 대한 추방을 재개하는 등 이민 정책이 트럼프와 비슷한 강경노선으로 전환됐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승승장구’ 트럼프
우려 전혀 없을까
그렇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년 남은 대선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걸까요? 현재까지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우세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미국 현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고령: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7세로, 80세인 바이든 대통령보다 어리지만 차이를 부각하기에는 고령인 게 사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단어를 잘못 말하는 등의 실수를 할 때면 ‘나이가 원인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는 ‘75세가 넘은 정치인은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며 고령 정치인들을 저격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사법리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리스크들을 강행돌파하는 모양새지만 사법리스크는 여전한 잠재적 위협입니다. 지난 대선 때 조지아주 선거 과정에서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시드니 파웰 변호사가 지난달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또 다른 측근 케네스 체즈브로 변호사는 여러 주에서 허위 선거인단 명부를 만든 게 불법임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층은 일련의 기소 과정을 정치적 공세라고 맞서고 있지만 공화당 경선 일정과 재판 일정이 겹치는 등 대선 국면에 가까워질수록 역풍도 커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반트럼프’ 세력: 트럼피즘의 배타적인 성향에 반발하는 이들을 회유하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과제입니다. 낙태 규제 주장으로 말미암은 여성 유권자의 반발, 성소수자와 같은 문제들입니다. 그 외에도 총기소지나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 등 고립주의 노선을 장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는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에 걸림돌입니다. ☞관련기사
  -무소속 약진: ‘바이든 대 트럼프’ 구도가 높게 점쳐지지만, 최근 미국에선 강력한 제3지대 후보가 등장했습니다.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입니다. 케네디 가문이 민주당 계열인 만큼 당초 케네디 주니어의 등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공화당 지지표를 흡수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악재도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관련기사  
 
 
 
브리핑10 

이재명, ‘친명 총선기획단’에 침묵
민주, 김포 서울편입에 반대 목소리 
최근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친명 총선기획단’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침묵하는 모습입니다. 비명계는 ‘이게 통합이냐’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일례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말 속에는 통합이 아니라 내 맘대로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냐”고 분개했습니다. ☞관련기사 대신 민주당은 최근 여권에서 제기된 김포 서울편입에 본격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현안인 서울지하철 5호설 연장부터 확정하는 게 급선무라는 것인데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 말고 교통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 그 첫 단계로 정부여당이 끊임없이 희망고문을 가하면서 붙잡고 있는 5호선 연장에 지체없이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관련기사             

국힘, 노란봉투법 저지 총력전
초·재선 전원 필리버스터 참여    
야권 주도로 진행된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총력 저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본회의에서의 법안 처리 저지 방법은 필리버스터인데요. 국민의힘 초선과 재선 전원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초·재선 의원들은 의무적으로 전원 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4개 법안에 각각 15명 이상이, 1인당 3시간 이상씩 기준도 정해졌습니다. 다만 필리버스터가 완전히 표결을 막을 수는 없는데요.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최선을 다해서 이 법안들의 부당함과 문제점을 국민께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도쿄로
국제사회, 난민촌 공습에 맹비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 가족 16명이 일본 정부가 보낸 군 수송기를 타고 도쿄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출국으로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은 420명으로 줄었습니다. 주일본대사관은 일본에 도착한 우리 국민의 한국 입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가자시티 인근 난민촌을 사흘 연속 폭격하면서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전쟁을 계속할 예정인데요.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재로선 휴전이란 개념을 전혀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 통과
미 하원, 우크라이나 빠졌다 
미 하원이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대해서만 군사적 지원을 하는 내용의 안보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공화당 소속 강경 보수 성향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 주도로 이뤄졌는데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빠진 예산안인지라 민주당이 다수당인 미 상원을 통과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관련기사 한편 유럽연합(EU)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11월 중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는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중에 EU 회원국 가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게 우크라이나 정부 최우선 과제라고 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미·영·유로존 중앙은행
‘고금리 장기화’ 방향 일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 등 세계 3대 중앙은행이 금리가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를 보내며 ‘고금리 장기화’ 방향에 일치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를 보도한 로이터 통신은 현재 3대 중앙은행이 모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만큼 물가압력이 억제되지 않으면 현재의 고금리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미국은 재무부가 장기국채 공급을 예상보다 줄일 것으로 발표하고, Fed는 올해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미구 국채 금리가 하락했습니다.☞관련기사                  

미 ICBM 미니트맨 시험발사
북 ‘앞으로 군사활동 계속’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한 가운데 북한이 3일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시험발사에 대해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일방적으로 고조시키는 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적대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미니트맨-3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탑재된 전략핵잠수함(SSBN),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인데요. 미국 본토에서 쏠 경우 30분 만에 평양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미·중 기후특사 미국서 회담 
"기후 위기 공동 대응"  
미국과 중국의 기후 문제 담당 특사가 4∼7일(현지시각) 사이에 미국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미국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서니랜드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와 만나 기후 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에 기초한 후속 협의라고 국무부는 덧붙였는데요. 또한 중국 생태환경부는 "양측이 기후변화 대응 협력 문제와 함께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성공 지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전기차 소비 둔화 수입차 판매↓ 
리튬 가격도 하락세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최근 전기차 소비가 둔화한 가운데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도 작년 같은 달(2만5363대)보다 15.9% 감소한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밝혔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봤는데요.☞관련기사 한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배터리용 리튬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리튬 가격지수는 올해 1월 1,186.12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해, 지난달 중순 430.40으로 고점 대비 63.7% 떨어졌습니다.☞관련기사              

고가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눈치를 봐가면서 운행하라”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민간법인에서 이용하는 8000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자동차에 대해서는 연녹색 번호판이 부착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인 업무용승용차 전용번호판은 법인 스스로 업무용 승용차를 용도에 맞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으로서 도입이 검토됐다"고 개정안 도입 취지를 밝혔는데요.☞관련기사 또한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일종의 자율규제이긴 하지만 사회적 책임 가져야 한다는 차원”이라며 “번호판을 달았다고 해서 의무가 부과되는 게 아니고 법인 번호판을 단 만큼 눈치를 봐가면서 운행을 하라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국민 65.85% "유승민-이준석 신당 적절"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2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면 ‘윤석열 신당’에 대해서는 73.1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답변은 26.83%에 불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의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51.22%가 '적절하다', 48.7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39.02%,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36.59%로 부정평가는 75.61%였습니다. '매우 잘하고 있다' 9.76%,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20%로 긍정평가는 21.96%입니다.☞관련기사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서유럽 강타한 태풍 '키아란'
최소 7명 사망
2일 밤(현지시각) 태풍 키아란이 프랑스와 벨기에 등 서유럽을 휩쓸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시속 190km가 넘는 강풍으로 나무가 뽑히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고 전했는데요. 프랑스 북부뿐 아니라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사망자가 7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프랑스 서부 지역은 120만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보았으며 영국과 독일 북부 북해 해안에서는 강풍과 파도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관련기사
 
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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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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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통에서는 매주 금요일 정치현안조사를 실시합니다. 정치 성향 문항을 포함하여 총 4문항으로 금주 서치통의 현안은 ▲여당의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주장, 행정상 필요 vs 정치적 술수 ▲이철규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 적절 vs 부적절 ▲정부 국정운영 평가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본 설문조사에서 정당지지도, 선거 관련 문항은 제외됩니다.☞설문참여
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빨라지는 '보수신당 열차'…시험대 오른 '인요한 혁신위'    
2. 혁신 걷어찬 이재명호…부자 몸조심에 총선 '경고등'         
3. 막오른 총선 이슈 전쟁…여당발 '메가시티' 파괴력은
 
1. 빨라지는 '보수신당 열차'…시험대 오른 '인요한 혁신위'   
키맨: 윤석열(대통령실), 김한길, 인요한, 이철규 등 친윤계, 이준석-유승민 등 비윤계
  
① 인요한 혁신위가 지난 금요일 던진 ‘희생’ 안건을 둘러싸고 당안팎에서 갑론을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공식적으로 혁신위가 의결한 4가지 안건(의원정수 축소, 세비삭감 등)의 경우 대부분 법률 개정 사안이고, 찬반도 엇갈리는 내용이어서 실효성 논란 제기될 수밖에 없음. 총선 앞둔 해에 발의되는 법안은 대부분 폐기처분된 바 있음.
②‘당 지도부와 중진, 윤 대통령과 친한 사람들’의 희생이 핵심이지만, 인 위원장의 구두 권고 수준인데다, 그 범위조차 모호. 세부 가이드라인 자체를 만들기 쉽지 않은 권고라서 구체적 결론은 공천 과정에서 나올 수밖에 없음. 결국 혁신위와 인 위원장이 시늉만 내는 면피성 발언을 통해 시간끌기를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을 듯. 당내 주류들은 ‘꽤 강도 높은 수위의 권고’라고 평가하겠지만, 당정 관계 변화와 김기현 체제의 교체를 요구했던 이들의 불만을 달래기엔 턱없는 수준.
③인재영입위원회에 이어 총선기획단 역시 예상대로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파격적 인사 없이 구성될 예정.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의 의중 반영이 쉬운 안전한 구조를 택한 셈. 눈에 띄는 건 친윤 핵심인 박성민 의원의 합류. 그 역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처럼 보궐선거 참패 이후 전략기획부총장에서 물러난 뒤 20일 만에 전면에 나서는 것. 그는 인재영입위원회에도 관여하고 있는 중.
1. 
④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남 이후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구상 발언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주목도 역시 높아지고 있음. 유승민 의원 역시 이준석 신당을 기정사실화하며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음. 이 전 대표가 주말 토크콘서트에서 인요한 위원장과 만남을 거부하고 “지금은 엎어야 할 단계”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이제 창당을 향해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임. 이 전 대표가 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명계와도 만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부터 신당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2. 혁신 걷어찬 이재명호…부자 몸조심에 총선 '경고등'         
키맨: 이재명, 조정식 등 친명계, 조응천-이원욱 등 비명계 등         

① 보궐선거 승리 이후 이재명 체제가 안착되면서, 민주당은 역설적으로 무관심에 시달리고 있음. 국민의힘이 혁신위 활동과 이준석 전 대표 등 비주류의 반발이라는 양날개로 여론의 주목을 받는 것과 대조적. 보궐선거 이후 반짝했던 정당지지율 차이가 무색할 정도. 민주당 역시 총선을 앞두고 당내 기득권 내려놓기 논쟁이 불가피한데, 아직까지는 지나치게 조용함. 과연 누가 처음 물꼬를 트고 나설지?
②야당으로서 정국을 주도해나갈 만한 이슈를 제기해야 하는데, 이번주에도 국민의힘이 제기한 ‘김포 편입’ ‘메가시티 구상’ 등에 휘말려 끌려가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 커. 9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처리 과정을 통해 정국 주도권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맞설 예정이어서 민주당의 정치력, 돌파력 등이 시험대.
③개혁법안 처리와 별도로 민주당이 이번주부터 다음 총선 룰과 관련된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나설지도 관심사. 이재명 대표는 대선 후보 때 '위성정당 금지법' 추진을 약속한 바 있음.
 
3. 막오른 총선 이슈 전쟁…여당발 '메가시티' 파괴력은     
키맨: 윤석열(대통령실), 김기현, 김한길, 이재명(민주당), 여야 국회의원
 
①여권이 들고 나온 이번 이슈는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전망. 지난주 구리 이어 안양이 뛰어들고, 현재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있는 하남, 광명 역시 꿈틀하고 있음. 다른 수도권 외곽 도시들 역시 예의주시. 
② 예열 과정이 없고 여당도 급하게 던진 이슈인 탓에, 이해득실이나 정치적 명분, 정당성 등에 관한 논의가 중구난방 섞여서 다뤄지고 있음. 이 사안에 대한 정치적 전선 역시 뚜렷하지 않은 상황. 서울이나 해당 소도시 내부에서조차 온도차가 발생. 키를 쥐고 있는 서울시가 조용하고, 국토부 역시 한발 빼고 관망하는 것도 이런 이유
③ 일단 국민의힘은 이슈를 선점해 반색하고 있지만 내부에서 조금씩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고, 민주당은 여전히 명확한 입장정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 지난주부터 주말까지 열심히 자체 여론조사를 돌린 거대 양당이 이번주부터는 이 사안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입장 정리를 시도할 가능성 있음. ‘수도권 블랙홀’의 폐해,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당위와 명분이 서울 주변 도시의 욕망과 어떤 양상으로 부딪히고 정리될지 살펴야.
④ 이번 메가시티 이슈가 총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파괴력이있는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림. ‘총선용 폭탄 던지기’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빨리 불거진 탓. 위기에 몰린 현 여당 지도부가 시선을 돌릴 이슈를 일찍 꺼내든 것인데, 당분간 주목은 받겠지만, 총선 전에 여론의 가르마가 타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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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가요? 고용지표 남았습니다만  

-지난주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 이에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했는데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상승이 강했음. 

-조정세가 컸던 성장주들의 반등이 돋보였는데 이는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았음. 테슬라는 200달러 방어 후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 발표해 좋은 성과 보여줌

-무엇보다 미국채 금리 하락세가 뚜렷했던 것이 투자자들을 안도하게 만든 것으로 보임. 5% 코앞까지 올랐던 10년물 금리는 3일 새벽 2시20분(뉴욕시각) 현재 4.66%까지 하락했고 5%를 넘었던 30년물도 4.80%로 5% 아래로 내려옴.(실시간 선물가격 반영). 단기국채는 아직 5% 위에 있지만 장기 전망이 조금 완화됐다는 점에서 안도 

-가자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도 주요 지표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 하마스는 치고 빠지며 반격하는 수준. 

-헤즈볼라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고 있으나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이란 등 아랍권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지 않는 한 중동지역 전쟁에 대한 금융시장의 관심도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유엔 등이 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의 눈감아주기로 무색.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2달러로 개전 초기 90달러 넘었다가 하향 안정됨. 국제 금 선물가격도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 아래로 내려옴. 전쟁 전보다 높다고는 해도 그전까지 약세였단 점에서 부담되는 수준이 아님. 

-오히려 사우디의 재정균형 유가가 100달러를 넘는다는 사실 참고할 필요. 주요 산유국이 고유가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 유가가 추가 하락할 개연성은 높지 않고, 확전 등 돌발변수 출현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음
 
-그 영향으로 일부 석유개발업체들과 유조선 등 탱커선 많은 해운업체, 그중에서도 중동을 오가는 선박 많은 해운사들이 주가 강세를 유지. 
 
-천연가스 가격이 불안한 것도 주목할 부분.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 가스전이 직접 영향권에 있는 탓. 유럽의 난방수요가 가격을 계속 자극할지 지켜볼 필요. 국내 조선업체들에 간접적인 영향

-당분간 매크로 변수는 미국의 금리와 물가, 고용 그리고 중동 전쟁으로 양분. 유가와 미국채 금리로 드러날 듯. 3일 미국 실업률 발표. 7일엔 고용동향지수 발표. 실물경기 동향이 12월13일 올해 마지막 FOMC의 힌트가 될 전망. 

-현재 시점에선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견해가 지배적. 그렇다고 공격적인 매수 전환을 하기 어려운 것이 경기침체 우려라는 대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 유가 상승은 한국 등 아시아 제조업체들에게 큰 부담. 금리가 눈에 띄게 하락할 가능성도 높지는 않아. 불안정 속의 안도감 수준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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