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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다문화 청소년 꿈 찾아라'…한국폴리텍 진로체험 성료

다솜고 2·3학년 85명 울산 HD현대중공업 현장 방문

2023-11-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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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충북 제천의 다솜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 진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체험학습은 다솜고 2·3학년 컴퓨터기계과·에너지설비과·스마트전기과 등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전시실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중공업 발전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도크(선박 건조장) 등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기계·설비·전기 등 전공 기술의 쓰임새를 확인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취업 설명회도 열렸습니다.
 
다문화 가정인 안운태 컴퓨터기계과 학생은 "현장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웅장함이 있었다"며 "취업을 한다면 현대중공업을 목표로 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다문화 청소년이 직업교육을 통해 잠재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우리 사회와 산업현장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다솜고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전체 입학생(540명) 중 중도입국 자녀가 70.2%(379명), 국내 출생 자녀가 29.8%(161명)입니다.
 
다솜고는 전공 기술교육을 비롯해 학생들의 국적·한국어 능력 등 특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유네스코학교, 방과후학교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일 제천 다솜고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 진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체험학습 후 기념 촬영을 하는 학생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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