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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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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화물중개 DX플랫폼 '화물잇고' 공개

접수·배차·운송·정산까지 원스톱 제공

2023-10-16 10:00

조회수 :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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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접수·배차·운송·정산 등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하고 화물운송 중개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16일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품 운송의 중간 단계이자 주로 B2B 운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 시장이 타깃입니다.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에서부터 배차·운송·정산·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주선사가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차주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화물을 직접 선택하는 구조로, 주선사와 차주 사이에서 적정 화물 매칭과 빠른 배차를 제공하는 일종의 스마트 배차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 배차·실시간 관제·화물차 전용 내비·빠른 정산을 지원하는 화물운송 중개 DX플랫폼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차주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 화물을 추천하고, 내 주변 화물 추천을 통한 하루 최적 업무 스케줄 제안, 운행기록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며,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통합했습니다. 사용자의 위치를 분석해 특정 위치에 도착하거나 벗어나는 것을 알려주는 지오펜싱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내비를 통해 유턴 불가 구간, 좁은 길 회피, 터널·교량 높이 제한을 고려한 최적의 화물 길을 제안하고 물류센터 내 정확한 상·하차지의 위치까지도 알려줍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강동물류, 디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강동물류의 경우 700여대의 운송 차량과 매출 300억원 이상 규모로 상위 5%에 속하는 화물 운송 중개 기업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통한 고객 확보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스트마일 디지털물류 스타트업인 디버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항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화물잇고의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출시 초기에는 고객들에게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화물 정보 포탈 서비스이자 강력한 DX 플랫폼인 화물잇고를 통해 상생하는 화물 시장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고 아날로그 시장에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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