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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전국 시청률 1위

2023-09-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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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역대급 호평 속에 KBS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중계는 23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5.6%로 압도적인 전체 1위를 달성하며 여러 모로 빛을 발했습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던 시점, 9.2%까지 치솟았습니다.
 
KBS 1TV 23일 밤 8 40분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국내 방송사 중 단독 현지 생중계했습니다. 오프닝의 이재후 아나운서는 항저우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앞에서 고난의 시간을 견딘 그 시절을 기렸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을 여기 항저우에서 보내는 청춘이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습니다.
 
이윽고 물의 도시 항저우답게 물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개막 댄스와 드럼 연주가 화면을 장식했습니다. 원형의 LED 무대로 만든 호수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물결이 밀려 나와 황금빛으로 물든 항저우의 가을 정취를 연출해 장관을 이뤘습니다. 이어 시작된 국기 입장에선 중국 인민해방군이 들고나온 오성홍기가 항저우의 학생들이 부른 ‘I LOVE CHINA’에 맞춰 무대를 둘러쌌습니다.
 
KBS는 각국 선수단 입장 때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각 나라 출신 인물들을 초빙했습니다. 이들이 유창한 한국어로 해당 국가 소개를 하도록 구성해, 신선한 시도로 시청자들의 대호평을 받았습니다. 국가의 한 소절을 자막으로 보여주며 그 나라의 정체성을 낭만적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2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1년 연기돼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각국 선수단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 8일까지 금메달을 향한 대장정을 떠납니다. 한국 또한 목표를 종합 3위로 잡고 빛나는 금빛 물결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개막식 방송으로 아시안게임의 본래 취지를 한껏 살린 KBS 24일부터 본격적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시작합니다.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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