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다음달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서울 마곡 등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세 번째 사전청약을 진행합니다.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 기준 3억~4억원대 수준입니다.
또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도 모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에서 총 3295호의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지금까지 두 차례 사전청약을 시행했으며 동작구 수방사 등 지난 6월 시행한 사전청약에서 평균 4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나눔형은 하남교산(425가구), 서울 마곡 10-2(260가구), 안산장상(440)가구 등 1152가구입니다. 일반형은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인천계양(614가구), 남양주진접2(381가구) 등 1225가구입니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285가구), 군포대야미(346가구), 남양주진접2(287가구) 등 918가구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서울 마곡 등에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세 번째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표는 나눔형·일반형 추정분양가(단위:천원).(표=국토교통부)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2억~4억원대, 69~84㎡의 경우 4억~5억원대 수준으로 산출됐습니다. 선택형의 전용면적 60㎡ 이하 추정임대료는 월 50만~60만원대입니다.
공급일정은 22일 일반형(구리갈매역세권,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하남교산, 안산장상), 26일 선택형(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 27일 서울 마곡 10-2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를 실시합니다.
청약접수 일정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뉴홈 누리집 또는 LH 청약플러스, 서울도시주택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취약자의 경우,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모집 규모는 청년 1388가구, 신혼부부 2158가구 등 총 3546가구입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습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 가능합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유형 1232가구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 926가구로 공급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77가구, 경기 829가구, 인천 291가구, 대전 158가구, 광주 167가구, 부산 201가구, 대구 294가구, 강원 83가구, 경북 35가구, 경남 199가구, 전북 93가구, 전남 16가구, 충북 155가구, 충남 139가구, 제주 9가구로 각각 모집합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일반 혼인가구 중에서도 무주택,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맞벌이 140%) 이하, 신혼희망타운 자산 기준 충족 등의 자격을 갖추면 신청 가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청년 1388가구, 신혼부부 1728가구) 모집 정보는 2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502가구)에 대한 정보는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김도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이번 모집부터 청년, 신혼부부의 최장 거주기간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는 만큼 젊은 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에서 총 3295호의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LH 사전청약 현장접수처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