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대통령실,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맹비난
이재명 단식 비판, 당내에서도 나와
5일 대통령실이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를 두고 맹비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김만배, 신학림 거짓 인터뷰 대선 공작은 대장동 주범,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는데요. 검찰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21년 9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하고, 20대 대선 선거일 사흘 전 뉴스타파를 통해 인터뷰 기사를 보도한 대가로 1억65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관련기사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명분도 실리도 별로 없다.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 여론은 매우 냉소적"이라며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관련기사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단식이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는 선례가 남게 되면 앞으로는 잡범을 포함해 누구나 다 소환 통보를 받으면 단식을 하지 않겠나”며 비꼬았습니다.☞관련기사 그럼에도 이 대표는 "단식으로 느끼는 고통이 있다 해도 감히 군홧발에 짓밟혀 가며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과 비교나 할 수 있겠느냐"며 "그렇기에 이날도 지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교육부, 9.4추모 참여 교사
징계방침 철회
교육부가 서울 서초구 교사를 추모하는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을 징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9월 4일에 연가 또는 병가를 내는 등 집단행동을 하는 교사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것은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추모에 참가한 선생님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불 붙는 달 탐사 경쟁
러시아, 인도, 일본 등 국제사회의 달 탐사 러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사된 러시아의 달 탐사선 루나-25가 시작이었는데요.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인류 최초의 달 남극 착륙을 위해 지난 7월11일 루나-25를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착륙을 이틀 앞두고 기체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궤도를 이탈해 달에 추락, 파괴됐습니다. 루나-25에 이어 달 남극 착륙을 노렸던 인도의 찬드라얀 3호는 무사히 달에 도달하면서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3월 신형 로켓 H3의 발사에 실패했던 일본도 달 착륙 재도전에 나섭니다. 반면 전통 우주 강국인 미국은 비교적 조용합니다.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하군요.☞관련기사
바이든 재선 최대 난관은
많은 나이·경제부문 평가
오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수의 유권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나이가 너무 많고 경제 부문에 취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4~30일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답했습니다. 그가 속한 민주당 지지자의 3분의 2도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문제 삼았습니다. 또 경제 부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7%, 반대하는 응답자는 59%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는요?☞관련기사
김정은 딸 주애 활동, 군에 집중
“치적 과시, 군의 충성 유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딸 주애의 공개활동 대부분이 군사부문에 집중된 가운데 이는 북한이 군사부문 치적을 과시하고 군의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라고 정부는 평가했습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래 북한 노동신문을 통한 주애의 활동 보도 총 15회 중, 군사 부문 보도는 12회였습니다. 그에 비해 사회·경제 분야 활동은 3회에 그쳤습니다. 이에 통일부는 "(주애가) 군사부문 치적을 과시하고 군의 충성을 유도하는 목적의 행사 위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대 세습 가나요?☞관련기사
윤동주 이어 안중근도?
바이두, '조선족 왜곡' 논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이라고 잘못 소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이 윤동주 시인에 이어 안중근 의사를 소개하면서 ‘조선족’으로 표기하는 등 “역사 왜곡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바이두는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해 지난 몇 년간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러니 반중 정서가 생기죠..☞관련기사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 의결
6일 황금연휴 사실상 확정
인사혁신처(인사처)는 5일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9월 28일부터 이어지는 6일간의 황금연휴가 사실상 확정된 셈인데요. 대통령 재가 후 관보에 게재되면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가족 단위 소비 진작을 통해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입니다. 한편 인사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과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 신나게 놀아봅시다.☞관련기사
검찰, '강남 오피스텔 성매매'
현직 판사 약식기소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주 이모(42) 판사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란 검사가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인데요. 검찰의 구형액은 3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는 이 판사는 지난 6월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이 판사의 행위가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지난달 정직 3개월의 징계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전장연, ‘출근길 탑승시위’ 재개
"월요일마다 탈 것"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년도 장애인 관련 예산을 요구하며 5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이날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9시께부터 30분가량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측 제지로 탑승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전장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에 상정되기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최근 편성된 정부 예산안에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탑승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관련기사
국민 59.09% “이재명 단식, 검찰 소환 피하려는 꼼수”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41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이 권력 사유화에 대한 정치적 저항이라는 답변은 40.91%였습니다. 코인투자로 물의를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윤리위 제명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제명안 부결은 부당하다는 답변이 69.89%, 제명안 부결이 타당하다는 의견은 30.11% 였습니다. 내년 새만금SOC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을 두고는 원점 재검토에 따른 예산 수립이라는 응답이 60.80%, 잼버리 사태에 따른 정치공세라는 지적은 39.20%였습니다.☞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