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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종교단체도 들어온다" 위퍼블릭 띄우기

투명 기부와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

2023-09-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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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출시 한 달이 넘도록 참여 단체가 한 곳뿐인 투명 후원 플랫폼 '위퍼블릭'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을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명성을 보여주는 주요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날 장 대표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주요 행사 '임팩트(IMPACT)'에서 '위믹스 메가 에코 시스템: 게임을 넘어서'를 주제로 기조연설했습니다. KBW2023은 이달 4~10일 열리는 아시아 주요 블록체인 행사입니다.
 
장 대표는 연설에서 "근원적인 사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기술적인 해결책이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록체인이 세상에 코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대다수 대중은 이것은 나쁜 것이고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는 식으로 등한시하고 있다"며 "그러면, 거래 안 되는 토큰으로 투명사회를 만들자고 만든 플랫폼이 위퍼블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주요 행사 '임팩트(IMPACT)'에서 '위믹스 메가 에코 시스템: 게임을 넘어서'를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에 분산 신원 확인(DID) 기반 로그인과 고객확인(KYC)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잔고증명 프로토콜로 단체의 실제 은행 계좌와 1대1 연동된 '미러 토큰'이 발행되고, 블록체인에 토큰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 수량 등이 실시간 기록됩니다.
 
장 대표는 이 같은 투명성을 통해 기부는 물론 단체 구성원 모두의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위퍼블릭을 이용하는 곳은 신생 정당인 '한국의희망' 한 곳뿐입니다.
 
장 대표는 "조만간 종교 단체, '우리가 내는 헌금을 투명하게 어디에 쓰는지 보자'라는 종교단체가 가입할 것"이라며 "수많은 기부단체들, 내가 기부한 돈이 도대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 제공하는 서비스로 위퍼블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각각의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이루는 위믹스 프로젝트 '우나기(unagi)'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장 대표는 "우나기는 최초 8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향후 모든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나기를 통해 위믹스 메인넷으로 유저, 홀더, 애셋을 이동시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이종 체인 간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나 월렛(una Wallet)'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믹스의 메가 에코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도 나왔습니다. 장 대표는 "우나기를 통해 8개의 서로 다른 체인 생태계가 위믹스와 함께 융합돼 하나로 연결된 거대 생태계, 메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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