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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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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부지원금, 자칭 시민단체 활동가 돈벌이 수단"

"시민단체 잘못된 관행, 이념·폭력·괴담 세 가지 특징"

2023-08-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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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시민단체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정부지원금이 시민단체 활동가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돈벌이 수단이 됐다. 이런 형태로 곪아버린 환부는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민단체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국민 혈세를 한도 없는 신용카드처럼 마구 긁는 모습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고, 용납해서도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선진국을 판단하는 기준이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성숙한 시민사회인데 앞의 두 가지는 나름 이뤘고 시민사회를 성숙하게 만들 고리를 만드는 데 열심히 하겠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건강한 시민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당이 잘 밑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한국 사회의 시민단체는 1987년 이후 폭발적 성장을 했고, 586세대들이 주도를 하고 있는데 특징이 국가와 국민이 아닌 진영을 우선하고 있다”라며 “결론적으로 시민단체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의원은 “현 시민단체들의 가장 큰 잘못된 관행에 이념과 폭력, 괴담 세 가지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법보다 이념을 앞세우다 보니 폭력 사용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팩트보다 괴담을 마구잡이로 퍼뜨리고도 사과조차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파성을 띠는 시민단체가 같은 진영의 정부가 출범하면 카르텔을 형성해 이권 비정부기구(NGO)가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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