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니언스(263860)가 2분기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니언스는 2일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9.5% 증가한 183억8100만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23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26.7% 성장했습니다.
지니언스는 "안정적인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속에 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EDR)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제로 트러스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AC 사업부분은 공공·금융 등 전통적인 강세 업종에서의 성장은 물론 대기업 수요의 증가로 실적이 상승했습니다.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 고객 확보와 함께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 등 대형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NAC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DR사업은 제 1금융권의 의미 있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했으며 증권·보험 등 관련 영역으로 고객을 확장했습니다. 지난해 중앙정부 부처의 EDR 도입 후 상반기에는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EDR 도입이 증가했습니다.
제로트러스트 사업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고 현재 다수의 사업실증을 진행 중으로 올해 첫 제로트러스트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까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침해 사고로 인한 우려 불식 및 사업 경쟁력, 성장성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