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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1년8개월 만

9월 수출액 47억9천만달러, 3개월 연속 40억달러 상회

2022-10-14 11:00

조회수 : 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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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1년 8개월 만에 2개월 연속 동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역대 최고치 경신했고 전기차는 월 판매량에서 최초로 하이브리드차를 추월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 물량은 19만28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금액으로는 34.7% 증가한 47억9000만달러로 물량, 금액 모두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 비중(25.2%)이 최고치를 기록해 역대 월 수출액 2위 달성 및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이 7억5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4%은 감소한 반면 최대 수출지역인 북미는 70.1% 증가한 22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생산도 30만7721대로 34.1% 늘었다. 5개월 연속 증가다. 이는 다소 완화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과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완성차 5개사 모두 개별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했다. 현대차가 14만9202대로 40.0% 늘었고 기아는 10만6289대로 12.7% 증가했다. 또 한국지엠(2만1907대) 85.4%, 르노코리아(1만7440대) 69.3%, 쌍용차(1만2033대)는 109.2% 각각 늘었다.
 
내수는 14만242대로 23.1% 증가했다.지난해 동월보다 1.0% 증가했다.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국산차 판매는 11만2918대로 23.7% 증가하며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입차 판매는 2만7324대로 20.4% 늘었다.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와 수출은 모두 증가하며 각각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4만86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1% 증가했고 내수는 4만1585대로 36.7% 늘었다.
 
수출 물량의 경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는 지난 5월 4만1004대를 경신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국산, 수입차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월 판매 대수 2만대를 돌파했고 최초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실적을 추월했다. 또 올해 1~9월 누계 기준 전기차 판매대수(11만7000대)는 전년도 연간 실적(9만7000대)을 이미 넘어섰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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