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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껍질째 먹는 과일 인기…신세계푸드, 캐나다산 체리 선봬

편이과일 상반기 판매량, 전년비 52% 증가

2022-09-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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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가 수입 판매하는 캐나다산 체리를 들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취식 편의성이 높은 껍질째 먹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따르면 컷팅 파인애플, 과일 도시락 등 소포장 편이과일 제품의 올해 상반기(1월~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 이에 반해 포도, 체리 등 껍질째 먹는 한 입 과일의 판매량은 52% 증가하며 소포장 편이과일 대비 약 2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2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껍질째 먹는 과일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게 신세계푸드의 분석이다. 실제로 그동안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소포장 편이과일의 경우 과일 원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데다 취식 후 용기를 버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향후 편의성과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껍질 채 먹는 한 입 과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캐나다산 체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캐나다산 생체리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재배됐다. 저온기간이 긴 북반부 지방의 환경에 따라 체리 나무의 동면 시간과 생육기간이 길어 과육이 크고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 지역에서 자란 체리보다 재배기간이 길어 당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자라 단단한 식감을 자랑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편의성과 함께 가격적인 측면에서 합리성을 중시하는 경우가 높아지면서 껍질째 먹는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빠르게 바뀌는 과일 소비 패턴과 입맛에 맞춰 다양한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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