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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후보자 "5G 중간요금제, 검토하겠다"

2022-05-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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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5G 중간요금제 필요성에 공감,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5G 데이터를 지난 1월 기준 26GB 수준 사용하는데 100GB 데이터 요금을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5G 중간요금제) 잘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정희용도 "중간요금제가 없어 부담이 된다"면서 맞춤형 DIY 요금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설계된 틀이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설계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현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께도 요청해 임 장관이 국민이 편리한 요금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도 국민이 한 달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데이터 구간은 20~30GB인데 해당 구간에 맞는 요금제는 어느 통신사에도 없다는 비판에 대해 "이동통신 3사에는 해당 요금제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 "5G 평균이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등 보다 이용자 수요에 부합하는 요금제가 추가로 출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G 중간요금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도입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사항이다. 데이터 이용량은 급증하는데 제한적인 요금제 운영으로 이용자 선택 폭이 넓지 않은 점을 반영, 국민제안 중 하나로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을 채택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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