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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주

안철수 "코로나 확진 학생, 시험 기회 부여해야"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마련"

2022-04-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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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1일 코로나19비상대응특위 회의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장인들은 유급휴가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출석을 인정하고 중간고사 시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일 시도교육청과 비상점검 지원단 회의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중·고등학생들의 내신 시험 응시를 제한하는 대신 '인정점'을 부여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교육부는 확진자 격리라는 방역지침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 학생의 외출과 시험 응시를 허용할 경우 현 고 2·3학년 학생 중 이전 학기에 확진 또는 자가격리로 '인정점'을 받은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봤다. 이에 대해 인수위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에 대한 교육부의 내신시험 방침에 강한 유감을 나타낸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정부의 방역대응 체계의 전환은 맞는 방향이지만 시행 전 혼란을 막기 위한 철저한 선행조치가 우선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과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대책 △독거노인·장애인 등 돌봄 필요자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 대책 △확진자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 대책 등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 비상대응특위는 새 정부에서 시행할 방역 정책의 틀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과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고위험군 취약계층의 더 두터운 보호 △안전한 백신과 충분한 치료제 확보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를 선정해 신속한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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