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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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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 동생 조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간부 출신 회계사 조사도 진행

2021-10-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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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제기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동생을 조사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화천대유 이사 김모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 자금 흐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 전 본부장이 만든 전략사업실 실장으로 근무했던 김모 회계사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회계사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와 같은 회계법인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일에도 유 전 본부장과 정 회계사,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대질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화천대유에 막대한 이익을 얻도록 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을,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 사업자 위례자산관리의 대주주 정재창씨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는 11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씨가 개발 사업에 대한 특혜를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의혹, 정 회계사로부터 제출받은 녹취파일에 담긴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정 회계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녹취파일 19개를 제출받았다. 특히 녹취파일에는 정관계 인사를 위해 김씨가 마련한 로비 자금의 규모가 총 350억원에 이른다는 대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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