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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갤Z폴드3·플립3, 사전개통 첫날 27만대 기록…역대 최대

총 사전 예약 92만대…Z플립 비중 Z폴드보다 높아

2021-08-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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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사전 개통 첫 날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5일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 날인 전날 하루동안 약 27만대가 개통돼 역대 당사 국내 개통 첫 날 기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Z폴드3와 Z플립3의 개통 비중은 3대7 수준이며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19%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 집계 결과는 약 92만대였다. 이는 갤럭시노트20 대비 약 1.3배, 갤럭시S21 대비 약 1.8배에 이르는 양이다.
 
특히 Z플립3 예약자의 35% 이상이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각 제품별로는 Z폴드3의 팬텀 블랙, Z플립3의 크림, 라벤더 모델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이번 두 폴더블폰을 통해 한층 진화한 혁신 기술을 뽐냈다.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폴더블폰을 펼쳐서 세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와 스위퍼(sweeper) 기술을 적용했다.
 
더욱 슬림해진 힌지와 폴더블폰 본체 사이에 맞춰 스위퍼의 강모 길이를 줄여 심미적으로 개선하면서도 먼지나 외부 입자들로부터 힌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는 설명이다.
 
Z폴드3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다. 카메라 홀 위에도 최소의 디스플레이 픽셀이 적용되어 노치 없이 넓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 모두 120헤르츠(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스크롤할 때나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때 훨씬 더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노트 시리즈의 'S펜' 경험을 폴더블폰 최초로 Z폴드3에 적용했다. Z폴드3는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Z플립3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 대비 4배나 커졌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최대 8줄까지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위젯을 활용해 일정이나 날씨, 걸음 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색상과 어울리는 배경화면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삼성 모바일 금융 플랫폼 '삼성 페이'를 바로 실행해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Z플립3는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그레이, 핑크, 화이트 등의 색상 모델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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