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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100만원'짜리 참치 명품 세트…예약 하루 만에 완판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어획량 0.4%, 최고급 참치 어종

2021-08-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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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 사진/동원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가 사전 예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24일 동원산업(006040)에 따르면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참치회 선물세트로 소비자가 100만원에 이른다.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참다랑어의 뱃살, 등살, 속살 등 총 2Kg 중량으로 구성됐다. 천연 향균물질이 많은 최고급 편백나무 상자에 담겨 있기 때문에 상자 그대로 회를 냉장 숙성시키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산업이 2016년 국내 최초로 조업에 성공한 자연산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전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아 일반 횟감인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판매되는 최고급 참치 어종이다.
 
10℃ 전후의 낮은 수온에서 체온을 유지해야 하므로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일반 참다랑어보다 더욱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금까지 어획한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일본에 전량 수출해왔고 일본 현지 횟집과 초밥집 등에서 초고가에 판매돼 왔다.
 
이와 함께 동원산업은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 외에도 다양한 참치회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지난 설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해양생태계 보호 인증(MSC) 참치회 선물세트를 이번 추석에도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국제 규정을 준수한 지속가능어업을 통해 생산된 것을 의미한다. 동원산업은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어획 인증을 받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 설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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