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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300억 시민 투표로 결정

2021-08-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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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300억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공원·한강·안전·교통·환경·문화 등 시민들의 투표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시민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 자치단체(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시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행정부서와 민관협의회에서 제안된 모든 사업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했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쳐 양질의 시민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 심사를 위해 18개 분야 총 657명(시민참여 예산위원 321명, 민간 전문가 263명, 서울시 사업 부서 공무원 82명)이 참여하는 민관예산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며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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