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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영상)이재용 가석방…재계 "환영"VS 시민단체 "재벌 봐주기"

2021-08-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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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가석방을 놓고 재계와 시민단체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으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9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이 확정된 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총은 "가석방 결정은 이러한 경영계의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환영했습니다.
 
대한상의도 "이번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경총 등은 가석방이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 여러 부분에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 부회장의 석방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반면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정농단의 몸통이요 주범인 범죄자에 대한 단죄를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한국노총도 "재벌 봐주기"라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사법정의에 대한 사망선고"라고 밝혔고 경실련도 "사법 정의가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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