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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먹통 논란' 백신 예약 사이트, 직접 해봤습니다

2021-08-04 15:42

조회수 :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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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50대 백신 예약이 진행되면서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예약과 관련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긴급하게
대기업에 도움을 요청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마침 청장년층 우선접종(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로
선정이 되서 직접 예약을 진행해 봤습니다. 
 
수도권 거주자의 사전 예약은 3일 오후 8시입니다. 
8시 정각이 되자마자 접속을 했더니 
제 앞으로 대기자가 7000명이 있다는 팝업창이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 어제 이 화면만 몇 번을 본 것인지.....사진/김진양 기자
 
다만 기다림이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2~3분 만에 예약 페이지로 전환이 됐습니다. 
 
예약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 과정만 거치면 됩니다. 
 
다만 본인 인증 과정에서 또 시간이 지체됩니다. 
휴대폰 인증과 아이핀 인증, 공동인증서 인증 중 세 가지를 고르면 되는데, 
접속자가 몰린 탓인지 휴대폰 인증 팝업창이 제대로 뜨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등 3개의 PC 브라우저와
휴대폰까지 동원해 총 4개의 경로로 예약을 시도한 끝에 
20여분만에 예약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마치고 얼마 뒤 알림톡이 왔습니다. 사진/김진양 기자
 
함께 예약을 진행한 주변 지인들 중에서는 
휴대폰 인증 문자만 12번을 받은 경우도 있다 하고 
우여곡절 끝에 인증은 완료했는데 다른 오류 때문에
같은 시도를 수 차례 반복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사이트가 먹통까진 아니지만 
대기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던 만큼
버벅임과 페이지 오류 등은 여전했던 모습입니다. 
 
다만 지금은 사이트가 원활하게 접속되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18~49세의 일반 예약도 진행되는데, 
대량 접속을 막기 위해 10부제로 운영을 한다지만
또 다시 이용자들의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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