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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LGU+, 문화·예술 공연 서비스 'U+스테이지' 출시

"U+tv·모바일tv서 매월 신규 콘텐츠 공개"

2021-06-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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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30일부터 자사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U+tv'와 모바일 앱 'U+모바일tv'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U+스테이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U+스테이지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TV와 모바일을 통해 신규 예술·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어려운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업계에 활기에 불어넣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공연 무대를 단순히 TV로 옮기는 것을 넘어 기획단계부터 공연장·아티스트와 협업했다. 해외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세계적인 공연장의 문화·예술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가·아티스트의 해설을 도입해 문화·예술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tv에서 '윤보선 고택 살롱 콘서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달 30일 첫 작품으로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의 유명 재즈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블루노트는 1981년 개장 이후 뉴욕 등에서 유명한 재즈클럽이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다. LG유플러스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손잡고 해당 장소를 대관해 세계적 아티스트의 초청 공연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재즈 스타 '조 로바조'와 '데이브 리브먼'의 합동 공연,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 등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U+스테이지는 재즈 해설 영상 '어바웃 재즈'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같은날 '대학로라이브 시즌2'도 선보인다. 대학로라이브는 대학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모아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이용고객 25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35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 공연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시작으로 매월 대학로의 인기 공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오페라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국내 클래식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인기 공연 '윤보선 고택 살롱콘서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공연·예술계와 협업으로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의 저변을 넓히고자 U+스테이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대중적인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도 고객의 삶을 충만하게 할 지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업계와 상생을 통해 문화 산업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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