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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현대차 신형 아반떼, 내수 시장 본격 공략

2010-07-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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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국내 내수시장 1위 수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양승석 사장 등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설명회와 시승회를 갖고 신형 아반떼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 1990년 국내 준중형 차량 시대를 열었던 1세대 엘란트라에 이은 5세대 모델로, 전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국가대표급 준중형차량이다.
 
현대차측은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통해 유연한 역동성을 표현했고 고성능의 직접분사방식인 GDI 엔진을 통해 동급 최초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고성능·저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최첨단 1.6 감마 GDI 엔진은 140마력을 통해 최대토크 17.0㎏ㆍm의 중형차 수준의 동력 성능을 낸다.
 
연비도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가솔린 자동변속기 기준 동급 최고수준인 리터당 16.5km를 달성했고 전 모델에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자동주차보조장치 등이 동급 차량 최초로 탑재됐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아반떼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평가기관으로부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대표 브랜드"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월등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충격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장은 "글로벌 톱 5기업으로서 이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후 모든 차량에 자연친화적 스타일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 디자인을 바탕으로 6각형 모양의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차량 이름만으로 현대차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갈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시리즈(승용차 부문)와 R시리즈(RV 부문)의 선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지난 6월에는 내수시장 1위의 자리까지 내줬고 올해 상반기에도 내수시장 점유율이 연초 50%에서 지난 6월 40%대로 떨어졌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지난 24일 '하반기 판매촉진대회'에서 전사적인 고객만족 노력과 함께 내수시장 1위의 지위를 되찾기 위한 신형 아반떼와 10월 그랜저 후속모델 발표를 강조한 바 있다.
 
신형 아반떼 가격은 경제형 2가지 모델과 고급형 2가지 모델 등 4가지 모델별로 최소 1490만원에서 최고 1890만원으로 최종 확정돼 다음 주부터 판매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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