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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톱픽리포트)빅히트 위버스+메타버스

2021-03-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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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의 위버스가 지난달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50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가 자회사 비엔엑스 등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빅히트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앱 위버스(Weverse)와 글로벌 팬 커머스 앱 위버스샵(Weverse Sho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버스는 현재 아티스트 위버스 가입 시 팬들 간의 소통이 가능한 Feed, 아티스트가 남기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Artist,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Media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020년 1700만 건을 기록했고, 2021년 2월 기준 25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위버스는 아티스트별 멤버십 구독과 각종 MD/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구독을 통해 멤버십 전용 독점 콘텐츠와 전용 상품 구매 기회, 공연 선예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버스는 팬덤을 바탕으로 이뤄진 가상세계로, 인앱결제가 가미된 거울세계이지만 여타 메타버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만큼 다양성이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중 최다 MAU를 보유하고 있고,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외에도 Gracie Abrams 등 해외 아티스트를 포함해 16팀이 위버스에 입점되어 있어 아티스트 IP도 풍부합니다.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향후 베뉴라이브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인앱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확장, 보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빅히트의 BTS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포트나이트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제페토에서 의상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빅히트의 아티스트 IP와 비엔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에서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됩니다. 이에 KB증권은 빅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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